노 오븐 과일 타르트 만들기 with 에어프라이어

과일타르트는 화려한 데 비해서 만들기가 굉장히 간단합니다.

타르트지를 잔뜩 만들어 두고 그 때 그 때 취향에 맞는 필링을 채우고 과일로 장식해서 먹으면 아주 간편하고 맛있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과일타르트를 만들 때는 제철을 맞은 과일을 사용하면 가장 좋고, 냉장고에 남아있던 과일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한가지의 과일을 사용해도 예쁘지만 여러 색깔의 과일을 다채롭게 배치하여 굽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는 경우 설탕시럽으로 코팅하면 좀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븐 없이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과일타르트를 소개합니다.

※10cm 미니타르트 3~4개분량

준비물: 타르트 틀, 반죽용 보울, 분당체

재료: 밀가루 120g, 버터 60g, 계란 1개, 설탕 15g 소금 3g

보울에 밀가루, 설탕, 소금을 체칩니다.

체 친 가루류에 실온 상태의 버터를 넣고, 계란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자르듯 섞어줍니다.

손이 닿게 되면 체온 때문에 버터가 녹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실리콘 주걱이나 스크래퍼 등 도구를 이용하여 섞도록 합니다.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너무 오래 뒤섞으면 글루텐이 생성되므로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은 뒤, 반죽이 보슬보슬해지면 손으로 빠르게 반죽해 뭉쳐줍니다.

반죽이 끝나면 랩이나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휴지시키고, 1~2시간 정도 지나면 꺼내줍니다. (당장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공기에 접촉되지 않게 하여 냉장보관 하도록 합니다.)

휴지시간이 너무 짧으면 구울 때 수축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넉넉하게 휴지해야 합니다.

숙성이 완료된 생지는 손으로 조금 늘려 모양을 잡은 뒤 밀대로 밀어줍니다.

이 때 반죽의 두께는 약 3mm 정도로 합니다. (미니 타르트가 아닌 경우는 보통 4~5mm정도로 밀어줍니다.)

균등하게 밀린 반죽을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타르트 틀에 넣어주고, 형태를 잘 잡아줍니다.

타르트 틀의 윗부분을 밀대로 밀어주면 틀에 맞게 반죽이 잘려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구워지며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르트 지의 바닥 부분에 포크로 구멍을 균일하게 뚫어줍니다.

준비물: 에어프라이어, 식힘망

재료: 각종 과일, 설탕시럽, 프로스팅 등 각종 토핑

180도에서 10분 동안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1에서 준비한 타르트 지를 넣어줍니다.

이 때 계란물을 바르면 반짝거리게 구워지는데, 생략해도 상관 없습니다.

7~8분가량 윗면을 구워줍니다. 원하는 굽기 색에 맞춰 시간을 조절합니다.

웟면이 다 구워진 타르트 지는 타르트 틀에서 분리하고 뒤집어줍니다.

같은 온도에서 약 5분간 뒷면도 구워줍니다.

위 아래가 모두 구워지면 꺼내어 식힘망 위에서 식혀줍니다.

한번 만들 때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고, 필요할 때 마다 속을 채워 사용하면 간편합니다.

보관할 때는 탑처럼 쌓아서 보관하면 됩니다.

완성된 타르트 지에 필링을 채우고, 그 뒤 준비한 과일과 시럽 등을 채워가며 장식한 후 냉장고에서 굳혀줍니다.

통으로 올리거나 먹기 좋게 미리 커팅해서 상에 올립니다.

재료: 크림치즈 70g, 생크림 70g, 슈가파우더 25g, 레몬즙 1T

생크림은 70~80%정도로 휘핑해서 준비합니다.

실온에서 부드럽게 풀어준 크림치즈에 슈가파우더를 섞은 뒤, 준비한 생크림의 절반을 넣고 섞어줍니다.

잘 섞이면 나머지 생크림을 넣고 마저 섞어주고 레몬즙을 넣어 다시 한 번 잘 섞은 뒤 짤주머니에 넣어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