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캠핑을 시작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캠린이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깨속입니다!
오늘부터 아주 소박하게 준비하는 캠핑용품 리뷰를 써볼까 해요.
그 첫번째 챕터는 '식기와 설거지 도구'입니다.
사실 제가 캠핑을 시작한 이유는 노지에서 즉석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기 위해서였어요.
그래서 제일 먼저 찾아본 게 식기구였는데,
애초에 여웃돈이 많지 않다 보니 가장 필요한 것 위주로 아껴 아껴 준비했어요.
소개드릴 첫번째 용품은
[지라프 구이바다 3 in 1 세트 M, 베이지펄] 입니다.
저는 쿠팡에서 골드박스 특가가 떴을 때 구매를 했고 (구매가 79,840원)
번개장터 중고가도 7~8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걸 보면 현명한 소비를 한 것 같아요. :)
구이바다는 코베아, 지라프, 자주 요 세 브랜드 제품이 선호되는 것 같아요.
저는 캠핑용 가스그릴로 검색해서 구이비다말고도 여러 가지 종류의 그릴들을 살펴봤는데,
역시 남들이 많이 쓰는 건 다 이유가 있는 듯해요.
디자인, 편의성, 안정성 등
그냥 구이바다 구매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캠핑의 동반자..
저는 1인~3인 캠핑을 하기 때문에 M사이즈면 충분하지만
가족단위의 캠퍼 분들께서는 L사이즈를 구매하시는 걸 더 추천드릴게요!
내돈내산 후 상품 후기 남겼던 글 중 일부를 가져와봤어요.
지난 금요일..
캠핑지 도착해서야 테이블이랑 화로를 집에 두고 출발한 걸 알게 됐어요.
순간 눈앞이 아찔..
캠지기에게 물어보니 화로 대여는 장작을 무조건 사야만 가능하다 하는데..
이미 장작&숯을 준비해왔는데 한번 쓰기엔 너무 많은 양의 장작을 팔길래
불멍은 깔끔히 포기하고 구이바다에 고기를 구웠습니다~!
(테이블은 폴딩 박스랑 콘크리트 블록으로 어찌어찌 해결 봄)
구이바다가 한 명의 캠린이를 살렸어유..
삼겹이 맛있게 구워 먹고 쭈삼에 볶음밥도 먹고,
아침엔 두부랑 스팸도 굽고!
구이바다 없었음 어쩔 뻔했나요?
두번째 추천 제품은 [스텐 링 수세미] 입니다.
요건 두번째 캠핑을 가서 알게 된 필수템인데요,
기름기&눌러붙은 게 엄청 잘 닦인다고 하여 집에 돌아온 후 폭풍 검색을 해 봤지요.
가격대가 다양하길래 그중 그나마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골라서 구매했고,
사이즈가 작은 듯했지만 막상 써보니 작은 것도 괜찮더라고요.
본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원형, 네모)과 사이즈를 선택해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비주얼만 봤을 땐 솔직히 익숙지가 않아서 이걸로 정말 구석구석 닦아지긴 할까 싶었지만,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너무너무 좋습니다.ㅠㅠ
철수세미처럼 철 쪼가리가 떨어지지도 않고 힘도 많이 안 들어요.
딱 한 가지, 설거지할 때 소리가 좀.. 거슬리긴 하는데,
그렇지만 세정력이 거의 미쳐서 앞으로 계속 사용하려고요!
요즘 미니멀이나 환경보호를 위해 천연수세미 쓰거나 종이 수세미 쓰는 분들 많으신데,
이런 수세미들은 제가 써보니 금방 망가져서 어차피 쓰레기로 배출하고 새로 살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에 비해 이 스텐 수세미는 거의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니 오히려 환경보호와 절약이 함께 될 것 같아요!
환경을 생각하는 캠퍼 시라면.. 꼭 하나쯤 준비해서 캠핑을 떠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수세미의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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