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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캐릭터 정보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 디즈니 주니어

by 깨속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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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마을에 살 던 한 소녀가 하룻밤 사이 공주 됐지만

 

디즈니의 TV 채널 중 하나인 디즈니 주니어에서 2012년 11월부터 방영 중인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원제: Sofia the first). 미국 기준으로 2018년에 모든 에피소드가 끝이 났지만 재방송인 건지, 한국 디즈니 주니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바로 소피아입니다.

 

무려 최연소 디즈니 프린세스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그녀는,

평범한 마을에서 태어나 어머니와 함께 평범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지만, 인챈시아 왕국의 국왕 롤랜드 2세와 어머니 미란다의 재혼으로 인해, 무려, 한나라의 공주로 한방에 신분 상승을 해버립니다. 하지만 이 꼬마 공주에게는 왕실 생활이 어렵고 고단하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소피아는 그저 예전의 평범한 삶을 되찾고, 소중한 친구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바라는 말괄량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극 초반 소피아는 왕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유로운 평민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거나, 화려하고 예쁜 이복 언니인 앰버를 부러워하는 등(반대로 앰버는 소피아를 질투)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여러 에피소드들 -친구들과의 모험- 을 통해 점점 성장해 마침내는 훌륭한 공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렇듯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sofia the first)'의 뼈대는 익숙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새로운 가족, 친구들을 받아들이게 되는 이야기로, 소피아가 몸에 지니고 있는 마법의 목걸이를 통해 디즈니의 다른 프린세스들과 교감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하는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17년 9월에는 극장판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신비한 섬(원제: Sofia the first: The mystic isles)]가 개봉됐습니다.

 

대관식을 할 수 있을까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은 크게 오리지널[백설공주, 신데렐라, 오로라, 벨, 에리얼, 자스민]과 뉴 웨이브[뮬란, 포카혼타스, 라푼젤, 메리다, 모아나, 티아나]로 나뉩니다.

소피아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인해 후천적인 공주가 된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프린세스'에 부합하고 있으며 아발로의 목걸이를 통해 디즈니 프린세스들의 영혼과 교감하고 그들의 능력을 빌려 쓰는 등, 공식 프린세스 라인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는 캐릭터이긴 합니다. 그러나 캐릭터의 나이가 많이 어린 데다 기존의 프린세스들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구조적 특성상 대관식까지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주인공인 라야의 프린세스 대열이 유력해진 만큼, 소피아가 앉을 의자는 더욱 멀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소피아가 디즈니 프레스투어에서 첫 히스패닉 공주로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유력한 후보로 떠 올랐었으나, 그 이후에 외관상 히스패닉보다는 백인에 가깝고 극 중에서도 히스패닉으로서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추후 디즈니 측에서 '소피아는 그저 여러 혈통의 혼혈일 뿐이고 부모님이 되는 캐릭터들이 각각 스페인과 스칸디나비아 국가를 염두에 두고 설정되었을 뿐이라는 해명을 내놓아 논란을 종결시켰고, 이후 라틴계 공주인 엘레나를 내놓게 됩니다.

어쨌거나 공식 프린세스 라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피아의 연보라색 코스튬 굿즈들은 어린 연령의 타깃 층 덕분인 건지, 디즈니 굿즈 중에서도 꽤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족관계와 친한 친구들

아버지는 롤랜드 2세 국왕이고 어머니는 미란다 왕비입니다. 부모님의 재혼으로 인해 앰버 공주와 제임스 왕자의 의붓남매가 되었습니다.

다정하고 활달한 성격 덕에 왕실학교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마녀 친구인 루신다도 있지만, 사실 가장 친한 친구들은 던위디 마을에서 함께 버터컵스 스카우트를 하던 제이드와 루비입니다. 

반려동물로 클로버라는 토끼를 데리고 다니는데, 마법의 목걸이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에피소드 중 목걸이를 잃어버려 클로버와 대화할 수 없게 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클로버 외에도 새인 로빈과 미아, 다람쥐인 와트넛과도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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