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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캐릭터 정보

에리얼 : 아틀란티카의 인어공주

by 깨속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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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세계관 최고 미인

에리얼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원제:The Little Mermaid)'의 주인공으로, 무려 디즈니 세계관 내 최고의 미인으로 꼽히는 캐릭터입니다.

아틀란티카의 공주인 에리얼은, 상반신은 인간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어인이며, 바다 바깥의 인간세상을 꿈꾸다 결국 육지로 나가게 되는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한 성격입니다.

바닷속에서 살 때는 지하 동굴에 인간세상의 물건을 가득하게 모아 놓았었을 정도로 인간 세상에 대한 동경이 강했습니다.

디즈니 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인간이 아닌 프린세스입니다. 물론 스토리 후반부에서는 인간이 되었습니다만 일단은 비인간(非人間)으로 분류합니다.

아틀란티카의 막내 공주로 태어나 에릭 왕자의 왕자비가 되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왕비가 되었습니다.

인어공주가 한국에 처음 선보였을 때에는 이름이 '아리엘'로 소개되었으며, 추후 영어 발음에 따라 에리얼로 변경되었습니다. 

에리얼은 붉고 풍성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완벽한 S라인 몸매를 자랑합니다. 크고 투명한 녹안과 긴 속눈썹은 그녀의 미모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붉은 머리카락은 그녀가 헤엄칠 때 물결에 따라 출렁이며 매력을 발산합니다.

아버지인 트라이튼이 가장 아끼는 딸인데 그 이유는 에리얼의 엄마와 에리얼이 쏙 빼 닮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으로 변했을 때에는 매끄럽고 빛나는 꼬리 대신에, 늘씬하고 쭉 뻗은 다리를 얻게 되는데 이 또한 완벽에 가깝습니다. 집사 세바스찬과는 인간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친밀한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디즈니 판이 아니라 안데르센 동화 원작에서도 상당한 미인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인어 자매들 중 가장 빼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성격 또한 시원시원한데 , 우르슬라에게 찾아가 목소리 대신 다리를 얻어낼 정도로 행동력이 강하고, 말을 못 하는 상황에서도 사랑을 쟁취해내는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들 중 인기가 가장 높습니다. (엘사는 프린세스 라인이 아니기 때문에 논외)

발랄하고 엉뚱한 행동에 예쁜 외모가 더해진데다, 디즈니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작품의 주인공이다 보니 그 위상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해 보입니다. 그동안 팔린 굿즈의 판매량이 어마어마해서 디즈니 팬덤 내에서 효녀로 불릴 정도입니다.

 

해외 팬덤에서는 섹시하다는 평도 많이 받고 있으며, 자스민과 함께 '섹시한 디즈니 여주인공'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자스민과 에리얼이 상반신의 노출이 있고 각선미가 두드러지는 외형이기 때문인 듯 보이는데, 미국에서는 이 때문에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보기에 부적절하다는 항의도 걸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디즈니의 화풍 자체가 교육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섹시와는 상반되는 반응입니다.

 

디즈니에서 유일하게 아이를 낳은 프린세스 

인어공주의 속편인 인어공주 2가 나오면서, 에리얼에게는 에릭 왕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멜로디라는 딸이 한 명 생겼습니다.  이로써 디즈니 프린세스 중 처음으로 출산을 경험한 공주가 되었으며, 20대가 넘은 공주로도 최초가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두 번째는 엘사, 비공식적인 두 번째는 아주 잠깐 동안 20대가 되었던 신데렐라입니다.)

항상 인간세상을 동경했던 에리얼이지만, 멜로디를 낳은 후에는 종종 바닷속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작중에서  본인과의 갈등으로 인해 사라진 멜로디를 찾기 위해 다시 인어로 돌아가는데, 굉장히 행복해합니다. 

 

인어공주 본편에서 보여준 활동적이고 자유분방한 모습들을 보면 아이도 프리(free)하게 키울 것 같았지만, 의외로 매우 엄격한 엄마의 모습입니다. 자신이 과거 인어였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더욱 엄격해진 면이 있는 듯도 하지만, 아버지 트라이튼이 에리얼에게 했던 것보다 더 강하게 딸인 멜로디를 통제하는 것(바다와 성 사이에 장벽 세우거나, 아틀란티카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모두 전설이라고 얘기하는 것 등등)을 보면 그냥 보수적인 게 유전인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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